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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M_TEST https://youtu.be/ALWg2rIFdow 더보기
스프링부트 4 김영한 님 강의 중. (인프런) 필드와 컬럼 매핑 칼럼은 기본적으로 @Column인데, Enum을 넣고 싶으면 @Enumerated Date, 시간을 넣고 싶으면 @Temporal - type에 Date, Time, DateTime이 있다. 지금은 사실 필요 없다. LocalDate, LocalDateTime 사용할 때는 생략 가능. 최신 하이버네이트 쓸 때. 큰 데이터를 넣고 싶으면 @Lob - BLOB, CLOB 매핑 지정할 수 있는 속성이 없다. String이면 CLOB, 나머지는 BLOB으로 매핑된다. 매핑 안 하고 싶을 때 @Transient (DB에 가지 말고 memory에서만 계산해줘. 메모리에서만 쓸래. ) 속성 insertable, updatable - 등록, 변경 가능 여부. 기본은 T.. 더보기
대학병원 인턴이 코드블루 방송(심폐소생술, CPR 방송)을 들었을 때. ​ 근무 3개월쯤 되면 인턴은 콜(인턴에게 업무를 지시하는 것) 전화가 와도 당황하지 않는다. 아, 또 콜오네. (젠장.) 네 인턴입니다. 네 선생님 15분 안에 갈게요. 하지만 말턴(인턴 기간이 끝나갈 즈음의 인턴을 이렇게 부름)이 되어도 들으면 정신이 번쩍 드는 콜이 있다. 심폐소생술 (CPR) 알림 방송. ​ 병원 내 방송 시작음은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내 방송 시작음과 유사하다. 방송은 90% 이상이 환자나 보호자를 찾는 내용이다. 딩~딩~딩~딩~ 62병동 임하윤 환자분 62병동 임하윤 환자분 자리로 돌아와주세요. CPR 알림 방송은 시작음을 다른 방송과 다르게 구분해 놓았는데, 리듬이나 음조가 다른 방송 시작음보다 다소 긴장감 있다. 다른 방송 시작음은 딩~딩.. 더보기
생과 사의 경계에서. 대학병원 응급실 인턴 이야기. ​ 응급의학과에서 인턴을 했을 때의 일이다. 응급실에 오는 환자는 워낙 다양하다. 매일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 슬프다가, 웃기다가, 화가 났다가, 뭉클해진다. ​ 응급실의 여러 파트 중 외상구역에 배정되었는데 돌이켜 보면 적성에 잘 맞았던 것 같다. 내 역할은 환자가 들어오면 빠르게 초진(환자가 병원에 왔을 때 처음 문진, 신체검진 하는 것)을 봐서 환자를 파악하고 초기 오더(약, 처치, 검사 등을 지시하는 것)를 낸 후 필요한 술기를 하는 것이었다. 외상구역을 담당하던 레지던트 선생님과 친분이 쌓인 후에는 선생님을 졸라서 종종 봉합도 직접 했다. ​ ​ 응급실 인턴의 역할 중에는 사망한 환자에 대한 사후처리도 있다. 환자에게 꽂혀 있던 여러 종류의 관을 빼고 열려 있.. 더보기
현대의학에 제대로 현타 온 의대생. 소아과에서 일어난 이야기. ​ 나는 생명을 연장시키는 의사다. 근데 생명을 연장시키는 거, 그게 뭐. ​ 학생실습을 하던 의대 본과 3학년의 이야기다. 날이 점점 포근해져 봄이 왔다고 느낄 즈음 1달 가량 소아과에서 실습을 했다. 하루는 소아 감염분과 교수님 회진을 따라나섰다. 대개는 회진을 돌기 전에 먼저 레지던트들이 각자 맡은 환자들의 상태 변화나 중요한 검사 결과 등을 요약해서 교수님께 말해준다. 교수님은 레지던트들의 말을 들으면서 각 환자에 대해 어떤 신체검진이나 문진이 필요할지를 미리 생각하고 환자들을 만나기 때문에 대부분 회진은 상당히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교수님마다 스타일이 다르긴 하다.) 환자들이 주로 보는 모습은 빠르게 병동을 훑는 교수님과 그런 교수님을 종종걸음으로 따라다니며 .. 더보기
정형외과 수술방에서 일어난 이야기. 다리 살릴래 환자 살릴래? ​ 수술을 집도하는 것은 매력적이다. 매력적인 만큼 책임도 크다. 백문이불여일견. '매력적', '책임', 이 두루뭉술한 표현들이 생생한 감각으로 닿았던 순간이 있다. ​ 정형외과는 인턴들에게 근무하기 힘든 곳으로 잘 알려진 악명 높은 과이다. 수술도 많고, 수술장에서 소모되는 체력(과 정신력)도 크고, 수술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도 복잡하고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형외과에서의 1달은 이게 내 길인가 생각했을 정도로 재밌었다. 근무 초반이어서였는지, 수술장 보조가 체질이어서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 1달간 가장 자주 수술을 보조해 드린 교수님은 수술 실력이 상당한 분이었다. 레지던트들은 교수님을 두고 '아마 목부터 발끝까지 다 수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곤 .. 더보기
의사가 되었다. 현실적인 대학병원 인턴 근무 첫째날의 일기. ​ 인턴의 삶은 대충 이렇다. 매달 근무하는 과가 바뀌기 때문에, 매달 전달 그 과를 돌았던 다른 인턴에게 인계를 새로 받는다. 예를 들면 이렇다. 위 표가 내 턴표라고 가정해 보자. 이 턴표에 따르면 나는 4월에 [서] - 서울대병원에서, 필(외) 외과 - 외과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그럼 나는 3월에 서울대병원에서 외과를 돌았던 인턴에게 근무에 대한 인계를 받는다. 반대로 나는 3월에 [서] - 서울대병원에서, 마취 - 마취통증의학과에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4월에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에서 근무하는 인턴 동기에게 인계를 해 준다. ​ ​ 의사가 되었다. 방금까지 나는 서울대 의대생이었는데, 오늘 오후 12시부.. 더보기